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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육아일기

결혼 4주년, 소박해서 더 따뜻했던 하루 (Mellow Corn 위스키 · Pepsi Zero · Egger Radler · Lalasweet 리뷰)

by 네식구아빠의 꿀템일지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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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주년.
크게 대단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이상하게 이런 날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들어 평범한 하루가 제일 소중하다는 걸 자주 느껴요.
‘그냥 무탈하게, 평범하게 살자’는 말이 점점 와닿는 나이죠.

오늘은 가족 셋이서 오붓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딸내미랑 저녁 먹고, 근처 셀 케이크(CELL CAKE) 에서 케이크 하나 사 와서
초도 불고 웃고 떠들며 그렇게 결혼기념일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케이크 하나로 충분했던 결혼기념일 (CELL CAKE Review)

근처 셀 케이크에서 산 조그만 케이크.
딸내미는 초에 불 붙자마자 눈이 반짝✨
초를 몇 번이나 붙였다 껐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크림 잔뜩 손에 묻혀서 웃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요즘 ‘재접근기’라 하루 종일 씨름 중인데,
이런 웃는 얼굴 보면 정말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육퇴 후, 야식은 역시 라면! (Late Night Ramen)

딸내미 재우고 나면 하루가 진짜 끝이죠.
그 전까지는 씻기고, 로션 바르고, 옷 입히고… 전쟁 그 자체 🥲
와이프는 쉬라고 하고, 저는 조용히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라면 두 봉지에 치즈 한 장 올리고 김치 한 접시.
이게 바로 인생의 행복 아닐까요?
냄비째 한입 뜨니까 진짜 세상이 멈춘 듯했습니다.

 

멜로우콘 위스키 (Mellow Corn Whiskey Review)

오늘은 술장 구석에 있던 Mellow Corn (멜로우콘) 을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50% 도수의 스트레이트 콘 위스키지만,
옥수수 베이스 덕분에 향이 고소하고 생각보다 부드러워요.

첫 모금은 톡 쏘지만 곧 달큰한 향이 올라오고,
뒤끝은 고소하게 길게 남습니다.
버번위스키 좋아하신다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이래서 콘 위스키가 은근 중독된다는구나” 싶더군요.

 

펩시 카페인 제로 (Pepsi Zero Caffeine) — 깔끔한 하이볼 조합

그냥 마셔도 좋지만, 오늘은 즉석 하이볼로 만들어봤습니다.
비율은… 제 식도가 버티는 선까지 😅

탄산감이 부드럽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멜로우콘 특유의 단향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이 조합 괜찮은데?’ 싶어서 한잔하다 보니 기분이 확 올라왔습니다.

술에 카페인 섞는 걸 피하려고
펩시 제로 카페인 버전만 마시는데,
진짜 강력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100%)

 

에거 자몽 라들러 (Egger Grapefruit Radler Review)

위스키 한잔 끝내고 나니 입이 살짝 텁텁해서
냉장고에 있던 에거 자몽 라들러(Egger Grapefruit Radler)
입가심용으로 살짝 열었어요 🍊

이건 GS25 앱에서 기한임박 상품으로 싸게 산 건데,
자몽 향이 정말 강하고 상큼합니다.
맥주라기보다 탄산 자몽주스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단맛보다 새콤함이 더 도드라져서
‘술 마신 뒤 딱 필요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와이프는 임신 중이라 물론 한 모금도 안 마셨습니다!
저 혼자 분위기만 살짝 즐기는 정도였어요 (와이프 미안…💦)

 

 

라라스윗 저당 아이스크림 (Lalasweet Ice Cream Review)

술은 딱 거기까지.
입가심으로 라라스윗 오렌지 & 라즈베리 저당 아이스크림을 꺼냈습니다.

색감부터 예쁘고, 오렌지의 상큼함과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환상 조합.
베스킨라빈스 레인보우샤베트랑 맛이 꽤 비슷해요.

285kcal밖에 안 되는데 맛은 진해서
“이게 저당 맞아?” 싶을 정도로 만족도 높았습니다.
요즘 행사 자주 하던데, 그때 쟁여놔야겠어요.

저는 평소 액상과당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편이라
항상 ‘저당’, ‘제로’ 제품 위주로 고릅니다.
라라스윗은 그중에서도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브랜드 같아요 🍧

 

결혼 4주년, 소박해서 더 따뜻했던 하루

요란한 이벤트도, 특별한 외식도 없었지만
결혼기념일이 꼭 화려할 필요는 없잖아요.

작은 케이크 하나, 라면 한 냄비,
와이프와의 대화, 그리고 딸내미 웃는 얼굴.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딸내미 자는 얼굴 보면서
와이프랑 “우리 벌써 4년이야” 하며 웃던 그 순간 —
아마 다음 결혼기념일까지 오래 기억날 것 같아요.

이게 진짜 가족의 행복 아닐까요?
오늘 하루, 참 따뜻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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